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 첫 사망자 가주서 발생
가주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첫번째 사망자가 나왔다. 오렌지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부에나 파크에 거주하는 72세의 여성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중 이달 초 사망했다.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선 지난 2004년 이래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관련 사망자 보고가 없었다. 보건국 관계자는 "남가주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올해 특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"며 "50세 이상의 사람들이 감염될 확률이 더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"고 강조했다. ☞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란? 웨스트나일 열은 종숙주인 조류에서 모기를 통해 사람 및 말 등 동물에 전파되는 곤충 매개성 바이러스성 질병. 감염된 사람 또는 동물에 뇌염, 뇌막염을 유발하여 신경 증상을 나타내게 되며 사망(폐사)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질병. 곽재민 기자